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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기재부 차관 "글로벌 증시불안 지속"

최종수정 2019.01.04 09:25 기사입력 2019.01.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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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파급효과 최소화"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자 정부가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4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주요 기술주 부진이 증시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증시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 발 쇼크로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60.02포인트(2.83%) 급락한 22686.2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4% 하락했다.

애플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이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애초 890억∼930억 달러(99조9000억∼104조4000억 원)에서 840억 달러(94조3000억원)로 낮췄다.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됐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의 전조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 차관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도 증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최근 국내 금융시장 움직임과 관련해 "외국인 자금도 유입추세를 지속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위험요인이 국내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해 나가고 시장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에는 이미 마련된 시나리오별 대응책에 따라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차관 외에 윤면식 한은 부총재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부원장이 참석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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