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와 한국신용평가는 4일 각각 SK네트웍스 의 목표주가와 AJ렌터카 의 신용등급을 7500원과 'A·안정적'으로 올렸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렌탈 중심 신규 사업이 향후 이익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49억원이. 성장성이 제한적인 주유소와 정보통신 사업과 달리 렌탈 부문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AJ렌터카의 2012년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 장면. 왼쪽부터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김진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반채운 AJ렌터카 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사진=아시아경제 DB)
원본보기 아이콘김예일 한신평 연구원도 AJ렌터카 제38-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올렸다. 자동차렌탈 시장 내 안정적인 영업기반,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 등을 고려하면 중기 등급전망이 안정적이란 설명이다.
업황도 괜찮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렌터카 등록대 수는 83만대 규모고, 최근 5년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17.6%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차입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대응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영업현금창출능력, 렌탈자산의 환가성, 자산·부채 만기구조 관리 등을 통한 유동성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보면 재무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유사시 SK그룹의 지원 의지가 강하고 능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원 의지 측면에선 SK의 평판 리스크 및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투자 기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믿을 만하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SK그룹이 에너지, 화학, 통신, 반도체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각 부문 시장 지위도 높아 AJ렌터카와의 신용도 차이 및 규모의 차이가 워낙 큰 만큼 지원능력도 우수하다고 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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