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웅제약, 메디톡스, 휴젤 등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관련주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부진했던 수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반등하면서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생산하는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38,0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3.97% 거래량 48,463 전일가 143,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장 점막 재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주도 대웅제약, 티온랩테라퓨틱스와 손잡고 '월 1회 비만 치료제' 개발 나선다 대웅제약, 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IPF 글로벌 2상 환자 모집 완료 은 전날 18만55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30일 장 중 기록한 13만2000원 대비 40.53% 상승이다. 이와함께 '메디톡신'을 만드는 메디톡스 메디톡스 close 증권정보 086900 KOSDAQ 현재가 102,2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4.75% 거래량 54,667 전일가 107,3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74억…전년 대비 35% 증가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2종 유럽 MDR CE 인증 획득 메디톡스, 개발본부 총괄에 이태상 상무 영입 도 지난해 10월26일 40만7311원에서 전날 58만3000원으로 오르며 43.13% 뛰었으며 같은기간 '보툴렉스'를 생산하는 휴젤 휴젤 close 증권정보 145020 KOSDAQ 현재가 278,0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0.89% 거래량 48,892 전일가 280,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톡신 성장스토리 지속되는 '휴젤'…목표가↑ 휴젤, 국내 의료진과 학술 협력 기반 시장 리더십 강화 휴젤, 1분기 매출 1166억·영업이익 476억…역대 1분기 최대 도 22만7600원에서 37만800원으로 62.91% 상승했다. 보톡스 관련주들이 지난해 4분기부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회복추세를 보이는 보툴리눔 톡신 수출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1~2분기는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이 나쁘지 않았다. 톡신의 수출 데이터로 추정하고 있는 HS코드(품목코드) 3002.90.3090의 1분기 통관 수치는 4296만3000달러였으며 2분기는 3707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6%, 38% 성장이다.


문제는 3분기였다. 이때는 통상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비수기지만 수출 감소폭이 거셌다.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로 인해 중국향 수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3분기 수출금액은 2760만3000달러이었다. 전분기 대비 26% 감소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줄어드는 등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로인해 메디톡스와 휴젤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물론 실적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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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들 업체의 주가도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952만8000달러를 기록했으며 11월과 12월에 각각 1340만2000달러와 1367만달러를 달성했다. 총 수출액은 366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다. 실적도 3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와 휴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53억원과 16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31.77%, 21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지난해 7~8월에 바닥을 치다가 최근에 올라오면서 주가도 반등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완벽하게 수출이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12월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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