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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었다"…보톡스주 수출 반등에 주가도 '번쩍'

최종수정 2019.01.03 09:02 기사입력 2019.01.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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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웅제약, 메디톡스, 휴젤 등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관련주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부진했던 수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반등하면서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생산하는 대웅제약 은 전날 18만55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30일 장 중 기록한 13만2000원 대비 40.53% 상승이다. 이와함께 '메디톡신'을 만드는 메디톡스 도 지난해 10월26일 40만7311원에서 전날 58만3000원으로 오르며 43.13% 뛰었으며 같은기간 '보툴렉스'를 생산하는 휴젤 도 22만7600원에서 37만800원으로 62.91% 상승했다. 보톡스 관련주들이 지난해 4분기부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회복추세를 보이는 보툴리눔 톡신 수출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1~2분기는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이 나쁘지 않았다. 톡신의 수출 데이터로 추정하고 있는 HS코드(품목코드) 3002.90.3090의 1분기 통관 수치는 4296만3000달러였으며 2분기는 3707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6%, 38% 성장이다.

문제는 3분기였다. 이때는 통상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비수기지만 수출 감소폭이 거셌다.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로 인해 중국향 수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3분기 수출금액은 2760만3000달러이었다. 전분기 대비 26% 감소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줄어드는 등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로인해 메디톡스와 휴젤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물론 실적도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들 업체의 주가도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952만8000달러를 기록했으며 11월과 12월에 각각 1340만2000달러와 1367만달러를 달성했다. 총 수출액은 366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다. 실적도 3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와 휴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53억원과 16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31.77%, 21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지난해 7~8월에 바닥을 치다가 최근에 올라오면서 주가도 반등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완벽하게 수출이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12월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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