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심나영 기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2일 “학원강사를 하기 위해 노이즈마케팅한 게 아니다"며 "기재부의 검찰 고발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KT&G 사장 인선 개입과 적자국채 발행 의혹을 폭로한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 전 사무관은 “학원 강사를 하기 위해서 노이즈마케팅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국가의 공직에서 녹을 먹는 기간 동안 부당함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진의를 전했다.
이어 “국가 세금을 받으면서 일한 것에 대한 부채의식을 해소하기 위해 영상을 찍은 것이지, 노이즈마케팅한 게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기재부에 현재 근무하는 분들 중에 작년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현재 남아있는 분은 3명밖에 안 계시다”면서 “제가 사실관계를 제대로 모르고 말한다고 하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 검찰 고발에 대해선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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