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건 이상 꼴로 GS25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지난해 택배, 공공 요금 수납, 하이패스 충전, 현금인출기(ATM) 등 생활 편의 서비스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6700만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택배 서비스는 GS25 1만1300점, GS수퍼 300점, 랄라블라 112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의 범위도 점차 확대돼 이제는 픽업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픽업서비스는 고객이 GS리테일과 제휴한 GS SHOP 등 15개의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GS25 편의점에서 픽업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달 이용 건수가 2만5000건에 달한다. 또 GS리테일은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수도권 500여 곳에 무인 보관함 '스마일 박스'도 운영 중이며, GS25에서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직접 픽업할 수 있 신용카드 픽업서비스도 있다. 배송 플랫폼 서비스의 주 이용객은 20~30대 여성 고객으로 이들의 이용 구성비는 전체의 약 46%에 달한다.
GS리테일은 기존의 생활 편의 플랫폼 외에도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 및 하이패스 단말기 1위 브랜드 '지패스'를 보유한 에어포인트와 손잡고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 중이다. GS25에서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누적 금액은 10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GS리테일은 2019년에도 적극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망 신사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사적으로 실행해 가기로 했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팀장은 "언택트, 1인 가족 증가와 같은 사회 트렌드 및 구조 변화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편의점이 갖고 있는 장점인 접근성을 잘 살려서 단순 소매점으로서의 기능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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