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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돼지띠 골프스타 "2019년은 우리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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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3개 투어 병행", 안시현 "슬럼프 탈출", 고진영 "성공 행진" 출항

박상현은 2019년 한국과 일본, 유럽 등 3개 투어에서 활약한다.

박상현은 2019년 한국과 일본, 유럽 등 3개 투어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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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기해년(己亥年)'.
2019년은 황금 돼지띠 해다. 예로부터 돼지는 부와 복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단순하지만 아주 강인한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 침착하고 이해심이 많은 편이고, 또 성실하고 끈기가 있다. 속이기 쉬워보이지만 예상 밖으로 영리하다. 돼지띠들이 골프를 유독 잘하는 이유다. 1971년과 1983년, 1995년 돼지띠 골프스타들이 "새 시즌을 나의 해로 만들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박상현(36)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에서 3승을 쓸어 담아 생애 첫 상금왕에 등극했다. 덕춘상(최저타수상)과 베스트 플레이어까지 석권해 3관왕에 올랐고, 아시안(APGA)투어에서는 신인왕을 수상했다. 올해는 코리언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유러피언(EPGA)투어를 병행한다.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했다.

모중경(48)은 베테랑의 부활을 꿈꾼다. 1996년 코리언투어에 입회한 노장이다. 2000년 충청오픈을 비롯해 2002년 KTRD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가야오픈 등 4승을 수확해 신바람을 냈다. 이후 무관으로 전락했다가 2016년 매일유업오픈에서 10년 만에 통산 5승째를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는 17개 대회에 나서 대구경북오픈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엄마골퍼' 안시현은 지난해 KLPGA투어 무관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엄마골퍼' 안시현은 지난해 KLPGA투어 무관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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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36)이 '엄마골퍼'의 선두 주자다. 2003년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제패해 직행 티켓을 확보한 '원조 신데렐라'다. 미국에서는 그러나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2013년 시드전을 통해 2014년 국내 무대로 'U턴'했다. 2016년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 우승이 놀랍다.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강경남(36)은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06년 2승을 기점으로 2007년 3승, 2010년 1승, 2011년 2승, 2013년 1승, 2017년 1승 등 코리안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정복한 '승부사'다. 2007년에는 특히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해는 국내 6개, 일본 25개 등 JGTO에 주력했다. 올해 역시 한국과 일본을 종횡무진 누비며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고진영(24)은 KLPGA투어 통산 9승의 간판스타다. 2017년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비회원 신분 우승으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지난해 LPGA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포함해 11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꾸준함으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아 신바람을 내고 있다. 고진영과 동갑내기인 김효주와 백규정, 김아림, 김민선, 김예진 등이 한국과 미국에서 힘찬 도약에 나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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