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그린이노베이션상(환경부장관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트위지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트위지는 지난해 총 691대가 판매됐으며 예약은 이보다 많은 1000대를 달성해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트위지 1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트위지는 작은 차체를 강점으로 한다. 좁은 골목에서도 주행이 쉽고 주차공간 절약 효과가 커 전기차를 보급하는 지자체들이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할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트 구성이 앞뒤로 돼 있어 최대 2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공차중량 450kg의 초 슬림 바디로 좁은 골목 사이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높은 기동성을 자랑한다. 이륜차와 비슷한 크기로 주차장 한 칸에 두 대를 주차할 수 있을 만큼 콤팩트하다.
기존 이륜차 대비 4개의 바퀴에서 오는 뛰어난 선회 안정감과 제동력이 우수하다. 탑승자를 차량 시트에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도록 운전석에는 4점식 하네스 안전벨트를 보조석에는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보호용 캐빈 루프는 일종의 큰 헬멧 역할을 수행하고 에어백도 장착해 안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차량 충전은 더할 나위 없이 간단하다. 차 앞머리 덮개 밑에 숨겨진 충전 케이블을 일반 플러그에 꽂기만 하면 된다. 가정용 220V 소켓으로 별도의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3시간30분 만에 완충되며, 주행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회 충전으로 50~80km(정부 공인 상온 복합 기준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60km) 정도 이용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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