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내년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보호무역주의가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전망됐다. 국제유가는 감산연장과 수요증가로 올해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7일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세계경제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내년 동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모두 3.7%로 제시했다.

미국의 경우 고용여건 호조, 세제개편으로 민간소비 투자 등 내수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걸로 보인다. 단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은 하방요인으로 지목됐다. 유로존 역시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소비, 투자 중심의 회복세가, 일본은 세계교역 개선세에 힘입어 수출, 투자 중심의 성장이 예상됐다.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도 원자재 가격 인상, 수출증가에 경기가 회복될 걸로 보인다.


내년 세계교역량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걸로 전망됐다. IMF는 내년 세계교역량이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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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내년 배럴당 55달러 수준을 기록할 걸로 전망됐다. 주요 산요국의 감산연장과 세계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로 올해보다 더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비철금속은 신흥국의 수요증가가 예상되나 중국 등 주요 생산지의 공급 차질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를 보일걸로 전망됐다.


내년 세계경제의 제약요인으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보호무역주의가 지목됐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가 보일 경우 외화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신흥국 자본유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중국은 부동산시장 둔화와 산업 구조조정, 기업부채 조정 등이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유로직역에서는 브렉시트(Brexit) 관련 통상관계 협정 지체,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독립요구 등이 불확실성 요소로 예상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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