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인천시 기업유치 성적은?…4450개 유치, 7만개 일자리 창출
경제자유구역 21개 외자기업, 5조6천억원 투자 유치…원도심에 LG전자, 농심 등 대기업 유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민선6기가 시작된 2017년 7월부터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에 골고루 기업을 유치, 약 4450개 기업에 7만여개 일자리창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투자기업 21개를 유치, 총 사업비 5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일자리 2만여개를 만들었다.
시는 송도 복합쇼핑몰, 영종 카지노 복합리조트, 청라 금융 클러스터 조성 등 굵직한 개발 사업 및 인천의 미래 먹거리가 될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무의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 유진로봇, 하나아이앤에스, 올림푸스한국, 오쿠마코리아, 아마다코리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뉴욕 패션기술대학 등이 대표적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코네티컷주의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사장을 만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대형 컨벤션, 공연장, 쇼핑몰 등 복합리조트를 영종도에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018년 2월 착공해 2020년 입주 예정이다. 시는 직·간접 고용 인원 5000명에 연간 외래 관광객 300만명, 관광수입 8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영종도는 올해 4월 국내 최초 카지노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에 이어 9월 시저스코리아 리조트 착공,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년 2월 착공 등 복합 리조트 유치 사업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또 최근 중구 무의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 개발 예정부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되며 무의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필리핀 재계 3위로 알려진 블룸베리리조트사가 100% 투자해 설립한 쏠레어코리아가 주도한다.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무의도 44만5098㎡ 부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레저·휴양 복합리조트를 2023년 개장할 예정으로, 42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올해 일본 기업과도 잇단 신규 투자 협약을 맺었다.
판금가공 분야 세계 1위인 일본 아마다사는 송도에 금속가공기계 테크니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00억을 들여 내년 7월 준공한다.
오쿠마코퍼레이션도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지식기반 서비스용지 2853㎡에 100억원을 투자해 한국 법인을 만든다. 일본 최대 생활용품 기업 아이리스오야마사도 송도에 500억을 투자해 생활용품 제조·연구시설을 건립,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업의 신규 입주도 눈에 띤다.
유진로봇은 독일 밀레사를 외국인 투자사로 해 송도 지식정보단지에 입주 예정이다.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향후 인천시 4차 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아이앤에스는 총 사업비 7300억원의 청라 하나금융타운 개발 주관사로, 올해 통합데이테센터를 준공해 일부 입주했고, 내년 10월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추가 완공시 총 2000개 일자리가 생긴다. 이어 금융연구소, 통합콜센터 등이 들어서면 총 6300여 명의 금융 전문인력이 인천에 상주 근무하게 된다.
원도심에도 3개 대기업을 포함해 총 4420개 기업을 유치, 4만8000여명의 고용 효과를 거뒀다고 시는 밝혔다.
부지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LG, 농심, 현대 등 3개사를 포함 9개 기업의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자유치해 1만5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LG전자㈜는 인천캠퍼스에 1만2232㎡ 부지를 추가 확장해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시설을 건립중으로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또 농심물류센터는 북항배후부지에 연면적 2만8625㎡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 추진 중이고, 현대무벡스는 청라 IHP 6635㎡ 부지에 물류자동화시스템 제조 및 개발시설을 2020년 3월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에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인천공동집배송센터 건립이 추진되며, 117만9000㎡ 규모에 달하는 청라 IHP 첨단산업단지에 GSM메탈, JPC오토모티브를 유치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업체 독일 Vetter사는 연수구 갯벌타워에 지난달 한국지사를 열었고, ㈜부신물류 본사 이전 및 물류센터는 북항배후지에 1만1603㎡ 규모로 내년 4월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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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배후지 90만㎡에는 모다아울렛 등 현재 약 260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업체당 고용인력은 평균 20여명으로 5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위원회를 신설해 투자유치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산업시설 탐방 프로그램 등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친기업 행정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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