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도와 정권에 대한 정면 도전"

토머스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워너크라이 배후가 북한이라는 점을 공식화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신중한 수사 후에 미국은 오늘 대규모 워너크라이 사이버공격을 북한 때문이라고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15일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영문 버전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토머스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워너크라이 배후가 북한이라는 점을 공식화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신중한 수사 후에 미국은 오늘 대규모 워너크라이 사이버공격을 북한 때문이라고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15일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영문 버전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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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은 21일 미국 정부가 '워너크라이'(WannaCry)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한 것에 대해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며 발끈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최근 미국이 국제적으로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사이버 공격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연관 시키면서 국제적인 반(反)공화국 대결을 고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수차례에 걸쳐 명백히 언명한 바와 같이 우리는 그 어떤 사이버 공격 문제와도 전혀 연관이 없으며 이로부터 미국의 얼토당토한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우리 국가핵무력 완성의 대업 성취로 궁지에 빠진 미국이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를 악마화하여 국제사회를 우리와 대치시키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우리 제도와 정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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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변인은 또 "미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반공화국 모략 책동에 무턱대고 편승하고 있는 일부 나라들에도 주의를 환기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은 지난 6월 전 세계 병원과 은행, 기업 네트워크를 마비시킨 랜섬웨어 공격이다. 토머스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한 바 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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