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직원들 급격한 기온하락 빙판길 없도록 제설 온 힘
보행자 많은 횡단보도, 버스 승강장, 내리막길 제설 총력...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통학로 제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 직원은 비상근무체계와 재난대책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특히 이면도로를 집중적으로 제설해 주고, 초등학교 통학로와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18일 오전 10시30분 성동구 청사에 안내방송이 흘러 나왔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날 새벽부터 내린 강설과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인한 결빙이 예상되므로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이미 제설대책 1단계가 발효돼 일부 부서 직원들이 동 주민센터 직원과 제설 준비 단계에 돌입, 18일 오전 10시30분에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들이 제설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9시를 기해 대설주의보 2단계를 발효했다. 이후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급격한 기온하락으로 결빙이 예상됨에 따라 오전 10시30분에 자체 재난 단계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해 전 직원이 제설에 참여하고 있다.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원오 구청장은 먼저 주민 통행이 많은 버스 및 택시 승강장, 횡단보도 주변, 학교 통학로, 고갯길 등 취약 지역 등에 집중 제설을 취할 것을 주문, 이날 성수1가1동 서울숲역 인근 현장을 방문해 제설 작업에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18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그대로 결빙되면 보행 시 낙상 위험이 예상된다며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며“주민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집, 내 점포 앞의 눈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작업에 염화칼슘 30톤, 소금 90톤, 친환경제설제 45톤 등 자재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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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성동구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 보유와 비상시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도로 및 결빙 예상구간 제설도구 확인 등을 병행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한파를 동반한 강설의 경우 통행불편 뿐 아니라 주민이 다치는 경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전 직원을 동원해 오늘 하루 제설을 완료하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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