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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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애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각종 개혁법안 처리는 촛불혁명 완수를 위한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민심은 박전대통령 탄핵을 넘어서서 전면적인 국가시스템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새로운 나라 건설을 위한 개헌도 반드시 필요한 시대 과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12월9일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 소추안을 가결한 날로 헌법재판소로 하여금 탄핵이 제대로 이뤄지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의 민의에 어긋난 행위에 대한 탄핵은 어느 누구 선동도 아니었다"면서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촛불혁명의 성과이며 그것은 어느 정치사회에서도 볼 수 없는 시민의 자발성 민주성을 보였던 명예로운 혁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복도 없고 보복의 대상도 없으며 보복의 주체도 없는, 오로지 법치와 헌정을 회복하고 혁신을 해야한다는 그런 정신이 촛불혁명의 정신"이라면서 "촛불혁명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하거나 아직도 반성없이 반발하는 정치세력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촛불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달라졌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라며 "촛불로 부터 1년이 흘러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탄핵됐던 한국당의 모습은 조금도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국민들의 염원인 적폐청산을 방해하고 경제회복, 민생돌봄을 위한 예산안에 반대한데 이어 개혁법안 처리까지 외면하고 있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모면하기 위해서 헌법을 고치자고 꺼냈던 사람들과 세력이 이제는 개헌마저도 보이콧 하려는 태세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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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추 대표는 최승호 문화방송(MBC) 사장 내정에 대해 "처참하게 무너졌던 공영방송의 정상화 위한 첫 발걸음이 될 최 신임 사장 내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간 경제협력과 북핵문제 공조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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