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현판식에서 송영길(왼쪽 네번째) 위원장과 김동연(오른쪽 네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왼쪽 세번째) 외교부 장관, 조명균(오른쪽 두번째) 통일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가림막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현판식에서 송영길(왼쪽 네번째) 위원장과 김동연(오른쪽 네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왼쪽 세번째) 외교부 장관, 조명균(오른쪽 두번째) 통일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가림막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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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新)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7일 출범했다.


북방경제협력위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위원 5명, 민간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북방경제협력위는 지난 8월 28일 송영길 위원장이 임명된 이후 20명의 민간위원 위촉을 완료하고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북방경제협력위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등 정부위원 5명과 각 분야 전문가인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이름
현직
주요 경력
강윤희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
경제발전공유사업 러시아 정책자문
국회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자문위원
권순엽
법무법인 광장 미국 변호사
SK주식회사 정보통신실장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권영경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동북아경제학회 부회장
김광길
수륜아시아법률사무소 변호사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법무팀장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대한공공의학회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이사
김태유
서울대 공대 교수
청와대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 직명대사
김효선
극지연구소 미래전략실장
UN개발국 자원탐사 담당관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
박미옥
부경대 해양학과 교수
한국해양학회 부회장
해양수산부 중앙연안심의회 위원
박종환
연변대 조선반도연구원 객원교수
경찰종합학교 교장
충북지방경찰청장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
한국비교경제학회 회장
한국철도공사 남북철도자문위원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북방경제연구단장
한국교통연 유라시아·북한인프라 연구소장
남-북-러 철도전문가회담 대표
이건기
서울시립대 도시공학대학 초빙교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구미·유라시아본부장
한국 유라시아학회 회장
Valdia Club 및 Astana Club Expert
이혜정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연구실 연구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조민행
법무법인 동안 대표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문변호사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한국유라시아학회 부회장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하버드대옌칭연구소 방문학자
북경대 중국연구센터 객원연구원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장
여시재 부원장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대표
최아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미국 듀크대 정치학 박사
한국국제정치학회 편집위원장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산업연구실장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위원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위원


이 위원회는 북방경제협력 관련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유라시아 협력국가와 고위급 상시채널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 극동개발 협력을 위해 '9개의 다리(9-Bridge) 전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조선, 항만, 북극항로, 가스, 철도, 전력, 일자리, 농업, 수산 등 9개 분야의 한-러 협력 사업을 제안하면서 이를 '9개의 다리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북방경제협력위는 9개 분야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해 내년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진행상황을 중간 발표할 계획이다.


북방경제협력 대상 지역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 구 소련 연방인 독립국가연합(CIS)과 몽골, 중국 동북 3성 등을 포함한다.


이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인구 등 잠재력이 크고 상호보완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新)북방정책’ 컨트롤타워 북방경제협력위 오늘  스타트 원본보기 아이콘

북방경제협력위는 유라시아 경제권을 동부·중부·서부의 3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권(러시아 극동 및 중국)은 9개의 다리 전략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을 활용한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중국 일대일로 전략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부권(중앙아, 몽골)은 석유화학·도로 등 우리 기업의 관심 사업을 지원하고 제조업·ICT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부권(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은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 등 역내의 높은 기초기술과 우리의 응용기술을 결합해 첨단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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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북방경제협력위 지원단장(청와대 통상비서관)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출범,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 일대일로 등 역내 경제통합과 개방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라시아와 연계를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한반도 평화정착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북방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방경제협력위는 내년 4월까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북방경제협력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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