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외교차관 "北, 핵·미사일 개발 포기하라"
[비엔티엔(라오스)=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대표적인 친북 국가인 라오스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핵·미사일 개발의 포기를 촉구했다.
캄파오 은타완(Khamphao Ernthavanh) 라오스 외교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한-아세안 언론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엔티안 소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아시아경제 등 외교부 기자단과 만나 "라오스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하루빨리 포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은타완 차관은 "만약 한반도에서 예상치 않은 큰 사건 일어나면 대한민국 국민 뿐 아니라 아세안 지역 국민들에게도 큰 피해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핵 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오스와 북한은 오랜 친구의 나라이며,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하고 있음을 소개한 뒤 "한편으론 라오스도 유엔 회원국"이라면서 "유엔의 결의안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라오스가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결의안에 대해 실천해야 하는 의무 있어서 앞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런 조치를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오스와 북한 지난 1974년 6월 외교 관계를 수립한 뒤 현재까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물적·경제적 교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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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은타완 차관은 "라오스 정부는 2018년을 '라오스 방문의 해'로 지정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최소 500만명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라오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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