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망] 새해 "경제는 파란불, 금융시장은 노란불"
뱅크오브아메리카, 내년 상반기 10% 이상 조정 가능성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내년 글로벌 경제는 성장 강화가 지속되겠지만 주식시장은 급격한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투자전략가는 내년 글로벌 GDP 성장률을 3.8%로 제시하고 이 가운데 유로 존은 2%, 일본 1.5% 그리고 중국과 이머징은 각각 6.6%와 5.5%의 성장세를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그는 "증시가 경제를 6개월 선행한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 갑작스런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가 내년 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뉴욕증시는 내년 상반기 S&P500지수에 10% 넘는 급락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지난 1987년, 1994년, 1998년 등 경기 호황기 가운데 갑작스런 폭락장이 나타났던 상황과 같다는 것이다.
하트넷은 "2018년 경제는 강세(bullish), 증시는 약세(bearish)"라는 역설적인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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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서기도 전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과 정크 등급 회사채 같은 고수익 자산에 몰려들었는데 이는 다분히 연방 준비제도(Fed)가 공급한 유동성을 노린 것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진짜 경기 회복이 확인돼 이들이 본격 긴축으로 회귀하는 순간, 증시에는 일종의 유동성 금단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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