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번 달 내로 6량 3편성의 급행열차 투입 계획

서울9호선운영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30일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김포공항역 방향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9호선운영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30일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김포공항역 방향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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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에 열차 110량이 늘어난다. 2019년부터는 9호선 모든 열차가 6량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5일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2018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열차 110량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4량 열차가 40편성 돼 있다.


시는 우선 이번 달 내로 6량 3편성의 급행열차를 투입한다. 대신 4량 3편성을 줄인다. 총 4량 37편성, 6량 3편성이 되는 셈이다.

내년 6월까지는 6량을 17편성으로 늘린다. 4량은 28편성으로 9편성 줄이지만 총 48량이 더 많아지게 된다.


내년 12월까지는 모든 열차를 6량으로 바꿀 계획이다. 결국 6량45편성으로 지금보다 열차가 110량 늘어난 270량이 된다.


시는 차량 증편을 통해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종원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계획으로 9호선 혼잡 문제는 전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실제로 9호선 개통 2년차인 2011년 10월에 48량, 지난해 8월에 16량을 증차해 혼잡도 약 35%가 완화됐다.


시는 또 이번 9호선 파업의 주요쟁점인 ‘지옥철’ 완화에 대해서는 “증차로 풀어야 할 사안”이라며 “운영사 노사협상 이슈로 다루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를 운영하는 ‘서울9호선운영’의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부터 6일 동안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운영사에 인원 확충으로 인한 교대업무 변경(3조2교대→5조3교대), 1인 역사운영 축소, 공공지하철 운영기관에 준하는 휴식시간 보장 등을 요구하며 노사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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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과장은 “시민의 안전과 9호선의 이용편의를 담보할 수 있도록 노사 사이의 조속하고 원만한 협상을 기대한다”며 “파업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파업 기간 동안 9호선 열차 운행은 파업 1일차였던 지난달 30일 운행률 95%, 5일차였던 지난 4일 운행률 92.8%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평소대로 100% 정상 운행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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