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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날아라 펭귄' 등 인권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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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맞아 9~17일 인권영화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인권’을 영화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10일 ‘제69주년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해 9일부터 17일까지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세계 인권의 날’은 1948년12월10일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를 정하는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한 날로 구는 주민들 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영화 상영회를 마련했다.

구는 주민들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내 구민체육센터와 정보문화도서관 등 공공기반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영화는 세계인권선언 기념 주간(12.3.~12.17.)에 총 5회에 걸쳐 상영, 9일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을 시작으로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이 준비됐다.

‘날아라 펭귄(전체관람)’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제작한 인권영화로 직장 내 왕따, 기러기아빠, 황혼이혼, 사교육 문제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권문제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9일 오후 2시 대림정보문화도서관(문화강좌실)과 17일 오후 2시 선유정보문화도서관(다목적실)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인권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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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문래정보도서관(문화강좌실)에서는 정지욱 감독의 '4등(15세 이상)’이 상영된다. 수영을 좋아하지만 대회에서 만년 4등인 초등학생이 1등만을 원하는 엄마와 코치로 인해 갈등을 겪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일 오후 2시 영등포 제2츠포츠센터(문화강좌실)에서는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뒤 숨진 황유미씨와 그녀의 아버지인 황상기씨가 회사를 상대로 싸웠던 실화를 그린 김태윤 감독의 ‘또 하나의 약속(12세 이상)’이 상영된다.

이어 12일에는 ‘언터처블 1%의 우정(12세 이상)’이 상영된다. 부와 명성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전신마비가 된 환자가 건강한 신체 외에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무일푼 흑인 남자를 만나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오후 7시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문화강좌실)로 가면 볼 수 있다.

영화는 상영등급에 해당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는 관람객들의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 상영 전 세계인권선언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고 영등포구 인권 증진 주요 사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화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놓치고 있는 인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인권의식을 높이고 인권친화도시 영등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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