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9년은 물론 지금도 사업장에 이건희 회장 찬양 글 없다"
"일부 언론사 북한과 삼성 비교하는 주장 게재, 납득하기 어렵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미국 언론인이 삼성전자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비교한데 대해 삼성전자측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2009년 당시 삼성의 한 사업장에서 '이건희 회장을 찬양하는 글이 넘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삼성에 집중하게 됐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5일 "삼성 사업장 가운데 이건희 회장을 찬양하는 글이 넘치는 사업장은 2009년 당시는 물론 지금도 없다"면서 "국내외 다양한 인사들이 사업장을 방문했지만 이 같은 사례를 목격했다는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북한을 취재하기 위해 온 특파원이 북한 대신 삼성을 집중 취재할 정도로 충격을 줬고 이를 비판하는 책까지 쓰게 된 결정적 계기라는 (그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며 "특파원은 물론 (관련 기사를 쓴) 언론사는 단 한차례 확인조차 하지 않고 이를 보도해 사실 관계를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파원이 고위 임원들이 회장의 연설이나 어록을 외우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삼성전자는 "삼성이 마치 회장 개인을 우상화하고 있는 듯이 했는데 이런 삼성 임원도 없고 회사가 그런 일을 요구하는 것도 있을 수 없다"면서 "특파원의 주장 대부분의 사실 여부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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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봉건제에서나 볼 법한 '삼성맨'의 충성심, 삼성이 자신들의 성공을 '가문의 영광'으로 자축하는 태도,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면서도 가족경영을 유지하는 양면성 등의 표현으로 삼성과 임직원들을 시대착오적인 이상한 집단으로 몰아붙인데 대해 삼성전자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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