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車 내수판매]완성차 5개사 판매 소폭 줄어…신차가 희비 갈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올해 신차 출시에 따라 판매 실적 희비가 갈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올들어 11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141만77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42% 감소한 수치다.
업체별로 실적이 크게 엇갈렸다. 현대차는 지난해말 출시한 그랜저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데다 올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제네시스 G70 등 신차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3만5578대를 판매했다.
티볼리의 안정적인 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출시한 G4 렉스턴이 시장에 안착한 쌍용차도 9만6030대를 판매하며 3.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8년 연속 내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올들어 국내 시장에서 47만5048대를 판매해 2.1% 감소했다.
올해 이렇다 할 신차가 없었던 데다 기존 모델들도 힘을 못쓴 한국GM은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GM은 12만525대 판매에 그치며 25.6%나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은 6.6% 감소한 9만584대를 판매했다.
12월 판매에 따라 자동차 내수 판매는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마지막 남은 한 달 동안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차는 인기 세단과 SUV 6종 1만2000대 한정으로 최대 23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카운트다운 페스타' 행사를 한다. 아반떼·쏘나타·그랜저 2017·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2017 등 6종의 차량 구매고객에게 각각 30만∼80만원을 지원하거나 3∼5%를 할인해준다. 특정 생산 월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할인 폭은 차종별로 최대 60만(아반떼)∼230만원(싼타페)까지 커진다. 여기에 이달 7일까지 출고 시 15만원의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기아차는 K3와 K5(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스포티지 구매 시 65만∼100만원을 기본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모닝·레이·K3·K5(하이브리드 포함)·2017 K7(하이브리드 포함)·스포티지·쏘렌토 등 차종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주는 연중 최대 규모의 '라스트 세일 페스타'를 선보인다.
한국GM은 12월 한 달간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판촉 프로모션을 통해 전 차종을 5∼15% 할인하고 올 뉴 크루즈·임팔라·트랙스 등 6개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 뉴 크루즈의 경우 취득세 7%, 1년 자동차세 26만원 등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주며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유류비 지원까지 추가되면 최대 250만원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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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제외하고 티볼리 브랜드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전 모델 구매고객에게 취득세(5∼7%)를 지원해준다. 이와 함께 티볼리 7∼10%, 티볼리 에어 8∼10%, 코란도 C 8∼12%, 코란도 투리스모 8∼12%, 코란도 스포츠 7∼10%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전 차종(SM5·QM6 가솔린 제외)을 대상으로 이달 15일까지 조기 출고한 고객에 한해 20만원을 할인해준다. 12월 한 달간 QM6와 SM6는 각각 최대 300만원과 250만원, QM3는 최대 150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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