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거주 외국인주민 ‘9만명’ 돌파…전년대비 7300여명↑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9만명을 넘어섰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도내 외국인 주민은 총 9만5553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2015년 8만8189명보다 7364명(6.4%) 늘어난 규모로 충남지역 총 인구(213만2566명) 대비 4.5% 비율을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외국인 주민 수는 176만4664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도내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전국 평균을 1.1%포인트 상회하는 셈이다.
특히 충남은 외국인 주민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연도별 현황에서 충남지역의 외국인 주민 수는 ▲2008년 3만6591명 ▲2009년 4만5920명 ▲2010년 4만8874명 ▲2011년 5만7869명 ▲2012년 6만7157명 ▲2013년 6만8639명 ▲2014년 7만5438명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주민은 6843명(7.2%)이며 이들의 자녀는 1만1177명인 것으로 집계된다.
또 국적 미 취득 외국인 중에는 외국인 근로자 3만4044명(35.6%), 외국 국적 동포 1만2263명(12.8%), 결혼이민자 8020명(8.4%), 유학생 5032명(5.3%)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국적별로는 ▲중국 3만1400명(40.4%·한국계 중국인 2만 1842명 포함) ▲베트남 8876명(11.2%) ▲태국 7042명(9.1%) ▲캄보디아 4422명(5.7%) ▲우즈베키스탄 4066명(5.2%) ▲네팔 3425명(4.4%) 등의 비중을 보였다.
외국인 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천안(2만7972명), 아산(2만2741명), 당진(8396명)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북부권으로 이들 지역의 외국인 주민 비중은 전체의 61.9%(5만9109명)에 달한다.
한편 도는 지역에 외국인 주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사회적 안착을 돕기 위한 사회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동시에 폭력 피해 이주여성 그룹홈과 외국인근로자 쉼터, 충남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등을 잇달아 개소함으로써 생활지원에 나서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내 외국인 주민 수가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호·지원정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 외국인 주민 대표자회의를 구성·운영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차별,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