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 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일주일 전보다 0.18% 상승했다. 지난주(0.09%)에 비해 상승 폭이 두배로 뛰었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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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이 이번주 0.24%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양천구가 0.50%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목동 신시가지 일부 단지의 종상향(용도지역이 상향되면서 용적률과 층수 등이 높아지는 것)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강남4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0.4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0.31% 올랐고 서초구와 강동구는 각각 0.15%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도심 및 강남권과 접근이 양호한 성동구(0.33%)와 중구(0.29%)·광진구(0.29%)가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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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직후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9월11일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10주 연속 오르고 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6주 연속 하락세다.

감정원 관계자는 “접근성과 학군이 우수하고 정비사업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매도자 관망세로 매물은 부족하나 풍부한 대기 수요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며 “송파구와 강남구는 학군이 양호한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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