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타개위한 '미래포럼' 수원서 열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인구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다음달 1일 포럼을 개최한다.
수원시는 12월1일 노보텔앰배서더 수원에서 '2017 미래포럼'을 열고, 수원시 인구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 1만940명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9.2%로 전국 평균보다 4.8%포인트 낮다. 수치로만 보면 수원시는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에서 한발 비켜서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젊은이들이 줄고, 노인들의 비중이 늘어나는 인구구조 변화로 저성장ㆍ저고용ㆍ저출산ㆍ고령화의 '3저 1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원시가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을 운영하며 인구 절벽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청춘도시 수원'을 만들고, 다가올 인구 절벽, 저성장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기획단을 꾸렸다.
미래기획단은 그동안 ▲2045 수원시 인구추계 모형 개발 및 예측 연구 ▲수원시 아파트단지 인구이동 특성과 유형별 정책 방향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 연구 등을 진행하며 인구 절벽에 대비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이어 성경륭 한림대 교수가 '한국사회 인구위기의 진단과 대응: 외국의 경험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도시행정연구실장이 '인구절벽에 대응하는 수원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 실장은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를 바탕으로 도출한 수원시의 미래전략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노택선 한국외대 교수, 권혁성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박순영 수원시의회 의원, 한은숙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강홍준 중앙일보 선임기자, 변진경 시사IN 사회팀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인구절벽을 극복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수원시 인구정책 방향과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인구정책의 선택과 집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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