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복당 논의' 의총서 "보수 뭉치자"…김무성 불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강길부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대북·안보 문제나 퍼주기정책 등 국가안보와 경제문제가 대단히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보수가 전부 다 한데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복귀당 강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해 "통합에 나서주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의총은 바른정당 통합파 8명의 재입당에 반발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소집 요구로 개최됐다.
복당파 중에선 강 의원을 비롯해 이종구·김용태·황영철·정양석 의원 등 5명이 의총에 참석했으며, 김무성·김영우·홍철호 의원은 불참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재입당한 5명의 의원들을 단상으로 불러 한국당 의원들과 정식으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이유가 어찌되었던 간에 지난 대선과정에서 보수가 분열됨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크게 실망시킨 데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지역에 가면 합치라는 소리를 그 동안 너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시 들어온 여러분 모두가 한국당이 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감사하다"는 말로 맺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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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홍준표 대표는 "모두가 잘못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붕괴가 됐고, 또 한국 보수진영이 분열이 됐고,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됐다"며 "이제 그 정치적 앙금은 서로가 풀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도 "당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기탄없는 토론을 해달라. 다만 제1야당 의원, 헌법기관으로서 품격을 지켜줄 것을 당부 말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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