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제공정무역도시 인증

국제공정무역도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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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국내 처음으로 '국제공정무역도시'로 공식 인증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이다.

인천시는 한국공정무역도시 달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일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국제공증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제공정무역도시는 공정무역 제품 사용 및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기준을 갖춘 곳을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인증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의회가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공정무역 상품을 사용할 것에 동의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또 공정무역 상품을 지역의 매장과 카페, 음식점 등에서 쉽게 구입하고, 다수의 지역 일터와 커뮤니티 조직(종교단체, 학교 등)에서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미디어 홍보와 대중의 지지가 있어야 하고, 지역 공정무역위원회가 계속적으로 공정무역도시의 지위를 위해 노력할 것을 보장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한다.


인천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에 '인천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공정무역 활성화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관련 교육을 하고, 동영상을 제작·보급해 홍보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상품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 네팔의 지진참사로 부서진 원두보관창고의 건립을 지원했으며, 지난 5월에는 WFTO(세계공정무역기구) 유럽 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공식적으로 국제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첫 도시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3세계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보다 좋은 무역조건을 제공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착한소비 공정무역, 다가치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 국내외 공정무역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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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http://www.fairtradetowns.org)는 각국의 공정무역마을 운동을 가이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국제공정무역도시'를 인증하는 유일한 국제 비영리단체이다.


현재 국제공정무역도시로 인증된 곳은 전 세계 30개국, 2011개 도시가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3개 도시(구마모토, 나고야, 즈시)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첫번째 공식 인증(officially recognized) 도시인 인천과 자체 선언(self-declared) 도시인 경기도 부천이 등재돼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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