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판 ‘엘 시스테마’ 희망을 연주한다!
제1회 서대문 주니클 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 14일 오후 7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당서 개최... 넬라 판타지아, 위풍당당 행진곡, 어머님 은혜 등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4일 오후 7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서대문 주니클 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를 연다.
구는 올 4월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47명을 선발해 5월부터 전문 강사진 지도 아래 악기연주, 앙상블, 노래, 안무 등 예술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했다.
악기도 무료로 대여해 주었다.
예술 활동으로 협동심과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지닐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간씩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수업이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일환으로 교육은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가 맡았다. ‘주니클’이란 명칭은 주니어와 클래식을 합쳐 만들었다.
14일 공연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애국가, 넬라 판타지아, 위풍당당 행진곡, 어머님 은혜 등 클래식에서부터 동요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홍연초등학교 합창단의 찬조 공연은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 ‘고향의 봄’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연주한다.
서대문 주니클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파트 33명 ▲플루트, 클라리넷 등 목관파트 8명 ▲트럼펫, 트럼본 등 금관파트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6월에는 단원들이 예술의전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7월에는 연습실에서 ‘뒤죽박죽 또래음악회’를, 9월에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제6회 서대문 책으로 축제’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또 다음 달 초에는 신촌 연세로에서 열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도 참여해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모집 과정에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자녀를 우선 선발해 취약계층 아동이 70% 정도를 차지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친구들과 한 음 한 음 연주를 맞추고 파트별로 하모니를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을 더욱 배려하고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음악회를 여는 어린이 단원들을 축하했다.
제1회 서대문 주니클 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는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대문구 문화체육과(33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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