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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일감 부족'으로 생산직 3000명 순환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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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말까지 생산직 근로자 3000여명 대상 2개월씩 순환휴직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삼성중공업이 '일감 부족'으로 11월부터 거제조선소 생산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순환휴직에 돌입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8일 "거제조선소 생산직 근로자 480명이 이달 초부터 휴직에 들어갔다"면서 "내년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생산직 근로자 3000여명이 2개월씩 순환휴직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순환휴직 대상자들은 이 기간 중 통상임금의 80% 수준으로 급여를 받는다. 또한 용접, 기계, 전기, 기관설치 등 직무역량 교육을 7주씩 받을 예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7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36억원으로 70% 넘게 줄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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