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선글라스' 페이크미, 다믈멀티미디어 경영 참여한다
페이크미 법인 지오인더스트리, 다믈멀티미디어 5% 지분 확보
협력적 관계 모색…인수 후 우회상장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인나 선글라스'로 알려진 선글라스ㆍ안경 브랜드 페이크미가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 케이알엠 close 증권정보 093640 KOSDAQ 현재가 5,070 전일대비 20 등락률 +0.40% 거래량 61,435 전일가 5,0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케이알엠, 육군에 사족보행로봇 공급 케이알엠, 대한민국 육군 도입 위해 사족보행로봇 ‘Vision 60’ 공급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美GRC에 ‘Vision 60’ 주요부품 판매 물량 확대 의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소비자용 멀티미디어 반도체 개발ㆍ판매 회사인 다믈멀티미디어와 협력적 관계를 모색하는 게 우선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인수ㆍ합병(M&A)도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페이크미의 법인인 지오인더스트리가 다믈멀티미디어의 지분 5%를 확보했다. 지분 확보 목적은 경영권 참여다.
당초 지오인더스트리의 최대주주인 배선욱 이사가 다믈멀티미디어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주식 소유자를 법인으로 바꿨다. 배 이사는 "다른 반도체주가 오른 것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다믈멀티미디어 주식을 매수했다"며 "이후 회사 발전이 별로 안 보여 경영 개선사항을 알렸는데 회사는 무응답이었고 이에 주식을 법인으로 돌리고 경영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다믈멀티미디어와 협력적 관계를 원한다고 했다. 배 이사는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며 다믈멀티미디어 경영자와 협조할 생각"이라며 "어플리케이션 시스템통합(SI)을 만드는 IT자회사와 다믈멀티미디어의 사업을 결합시켜 새 수익원을 창출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추후 다믈멀티미디어 M&A에 나설 수도 있다는 계획이다. 배 이사는 "추가 인수 자금은 충분하다"며 "가능하면 인수 계획도 있다"고 했다.
인수를 통한 우회 상장 가능성도 있다. 배 이사는 "원래부터 상장 계획이 있었다"며 "다믈멀티미디어 인수를 통해 우회 상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다믈멀티미디어의 최대주주는 정연홍 대표이사 사장으로 8.19%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인 현윤종 사장(8.00%)과 유덕현 이사(1.33%)를 포함하면 17.52%다. 다믈멀티미디어의 현재 시가총액은 26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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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5년 설립된 페이크미는 올초 드라마 '도깨비'에 선글라스 간접광고(PPL)를 했고 배우 유인나가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매출은 8억원이었는데 올해 지오인더스트리로 법인명을 바꿨고 지난달까지 매출이 42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47%다. 수출 계약을 통해 내년 매출은 2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매출 1000억원이 목표다.
배 이사는 "페이크미는 국내 200여개, 해외 10개 등 대리점을 둔 업체로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실모(SILMO)파리'에 참석해 중국(푸이그룹), 프랑스, 그리스 등 20개국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구글 글라스' 같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제품 개발과 차량 등 스마트기기와 연동되는 안경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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