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현대카드 페이스북에 네티즌들 비판 “앞으로 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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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의 위촉 계약사원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내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성폭행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장 내 성폭행(H카드)’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자인 A씨는 자신을 현대카드 위촉계약사원이라고 밝히며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 글을 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현대카드와 위촉계약을 맺은 뒤 한 달째 되던 날 회식 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회식 도중 집들이 겸 내 집에서 한 잔 더 하자는 말이 나왔다. 이에 남자동료인 B씨와 팀장인 C씨의 차를 타고 함께 집으로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다른 차를 탔던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도망을 가고 나와 B씨, C씨만 남게 됐다”며 “겁이 나서 먼저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와 문을 잠갔지만 B씨와 C씨가 시끄럽게 문을 두드려 열어줬다”고 말했다.

A씨는 집 문을 열자마자 C씨는 침대 위에 누웠고, A씨가 소파에서 잠이 들자 B씨가 불을 끄고 귀가한 뒤 C씨가 자신의 옷을 벗기고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현대카드 측은 6일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성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현대카드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성명서 /사진= 현대카드 공식 페이스북 캡쳐

6일 현대카드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성명서 /사진= 현대카드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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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현대카드는 성폭력 등의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합니다. 이를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가장 빠르게 도입하여 왔고 철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며 “말 뿐이 아닌 과거 십년간 저희 회사의 감사 내용과 인사위원회의 결정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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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당사 관련하여 올라온 기사 건은 자체 감사실과 전문적인 외부 감사업체가 이중으로 조사하였고 동시에 검경의 조사도 병행되었습니다. 모두 같은 결론으로 종결이 되었습니다”라며 “사내 케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밝히며 갑론을박하는 것은 저희들이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당사가 직원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예단은 매우 유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게시물에는 “앞으로 현대카드는 안 쓰겠습니다”, “대처가 매우 미흡한데 글이 고압적으로 쓰였다”, “왜 성명을 공식 사이트가 아닌 페이스북에 올리는 건지 잘 이해가 안 간다”, “현대카드 이용자로서 이번 처신은 매우 실망스럽다. 무언가 명확히 보여주지 않았다” 등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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