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9,65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2.70% 거래량 4,631,320 전일가 40,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발전소 가동률이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각과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장기적 모멘텀이 사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지난 3일 종가는 3만9150원이었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 결정이 내려진 지난달 20일 이후 오히려 4.7% 내렸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전력은 지난 3일 종가보다 100원(0.26%) 내린 3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영업이익 2조9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높다. 4개 분기 만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은 엇갈린다. 석탄발전소와 원전 등의 가동률이 높아지면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와 올해에 발전소 여러 개가 준공돼 연료비가 저렴해질 것으로 본다"며 "생산비가 저렴해지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짚었다.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달과 다음달 정부는 각각 '5차 신재생 에너지 기본계획'과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력 관련 정책 발표를 앞두고 최근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라며 "정책 불확실성이 걷히면 가동률 증가와 맞물려 한국전력 주가를 올릴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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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기적으로 원전 비중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정부 방침에 따라 중·장기 모멘텀이 사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늘리겠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원은 "발전 사업 주체가 공기업인 이상 정책이 기초 체력(펀더멘털)과 수주 이슈보다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워낙 주가가 많이 빠져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경제 호조로 원료 가격이 오를 경우 상승 폭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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