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자이' 견본주택 3일 오픈…GS건설 수영구 첫 자이 분양

971가구 중 170가구 일반분양, 1순위 청약 8일 당첨자 16일…전용 84㎡ 이하 가점제 75% 추첨제25%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GS건설이 부산 수영구에 처음으로 내놓는 자이 브랜드인 '광안자이' 견본주택이 3일 문을 연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번에 위치한 연산동 '자이 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광안자이는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1257번지 일원, 광안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지하 3층에서 지상 34층까지 총 8개동 규모로 971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형별로 59㎡ 72가구, 73㎡ 226가구, 84A㎡ 448가구, 84B㎡ 46가구, 84C㎡ 94가구, 100㎡ 85가구로 구성돼 있다. 일반 분양하는 170가구는 59㎡ 5가구, 73㎡ 117가구, 84A㎡ 33가구, 84B㎡ 4가구, 84C㎡ 6가구, 100㎡ 5가구로 구성된다.

광안자이 메인 조감도

청약일정은 6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당해지역(부산) 1순위 청약일은 8일, 기타지역(경남, 울산) 1순위 청약일은 9일이다. 2순위 청약일은 10일이다. 전용 84㎡ 이하는 가점제 75%와 추첨제 25%를 적용한다. 전용 85㎡ 이상은 가점제 30%와 추첨제 70%를 적용한다.

16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계약기간이다.

GS건설은 "광안자이는 금련산을 배경으로 앞으로는 광안리 바다를 품고 있다"면서 "도보 6분거리에 위치한 도시철도 광안역과 금련산역 ‘더블역세권’까지 더해 최고의 입지환경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수영구를 대표하는 스포츠문화타운이 광안자이 바로 옆에 건립된다. 부지면적 9768㎡에 수영장과 헬스장, 국민체육센터, 야외스포츠시설이 2018년에 개관 예정이다. 광안자이에서 반경 400m이내에 호암초와 함께 동아중, 수영중이 위치해 있다.

광안자이의 스마트폰과 연동한 홈네트워크시스템은 외부에서 가스밸브와 공동현관,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국내 최대의 아파트 전자책 도서관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동별 1개소씩 무인택배시스템이 있고, 가구당 1개소씩 멀티 세대창고도 지원된다.

단지 설계는 전망과 채광,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자연의 가치를 담은 테마파크를 주제로 정원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엘리시안가든은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중심 커뮤니티 공간이다. 자이힐링가든, 로맨틱가든, 어린이 놀이터인 자이펀그라운드와 운동시설도 곳곳에 배치돼 있다.

김현진 GS건설 광안자이 분양소장은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자이 아파트가 수영구에 처음으로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명품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