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살인사건 범행도구, 피의자 부친 묘소서 발견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전북 순창 소재 피의자의 부친 묘소 옆에서 발견됐다.
31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31일 오후 허모(41)씨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전북 순창의 한 야산에서 범행도구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흉기는 전체 길이 20㎝(날 길이 8㎝)의 과도다. 흉기는 묘지 인근 수풀에서 비닐봉지에 든 밀가루와 함께 발견됐다. 밀가루는 뜯지 않은 새 제품이다.
앞서 허씨는 살인 후 편의점에 들러 밀가루를 산 뒤 범행현장으로 돌아와 피해자 윤모(68)씨의 벤츠를 몰고 오후 8시 48분 마을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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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범행 당시 허씨가 썼던 모자와 피해자 지갑 등을 찾기 위해 묘지 인근을 계속해 수색할 방침이다.
한편 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 윤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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