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 AI와 스타 대결서 4:0완승…네티즌 "내가 해도 이길 듯"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송병구 선수가 인공지능(AI)와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 4대0으로 압승을 거둔 가운데, 네티즌들은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의 실력이 기대 이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는 송 선수와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사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송 선수의 상대로 나선 인공지능은 'CIG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인공지능 'ZZZK봇', 'TSCMOO', 'MJ봇'과 페이스북이 개발한 '체리파이(CherryPi)'였다.
결과는 송 선수의 4대0 압승이었다. 그는 경기 초반 인공지능의 노림수를 격파하는 등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은 송 선수는 "처음에는 일반인이 AI에 졌다는 말을 듣고 '왜 졌지?'라고 생각했지만 'MJ봇'의 짜임새 있는 빌드와 건물 배치 등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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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그러나 인간을 따라잡기에는 컨트롤이나 전략이 부족했다. 현재 AI는 중수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프로게이머가 AI 개발에 참여하면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송 선수가 인공지능을 압도적으로 이겼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했어도 4대0 완승했을 것 같다"(케****), "래더에서 시험이라도 먼저 하고 해보지..."(W*****), "실망이 크긴 하지만 아직 초창기니까... 바둑 체스랑 다르게 생각할 시간 없는 실시간 변칙이 많으니 그걸 어찌 해결할까가 관건인 것 같다"(백****)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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