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울시 공무원 자살·태블릿PC 조작 진상조사 TF 구성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31일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기간에 7명의 서울시청 공무원들이 자살한 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서울시공무원자살대책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김광림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과거 박 시장이 시민단체에서 활동할 때 함께했던 인사들이 서울시위원회에 대거 포진해 시민단체 발(發) 민원 폭탄을 쏟아내는 바람에 공무원들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에 자살한 서울시 공무원은 7월 인사이동 이후 8월 한 달 간 170시간의 초과근무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이 취임한 2011년 103개였던 위원회는 작년 185개로 82개 늘어났다"면서 "박 시장의 코드인사들, 예컨대 희망제작소, 아름다운 재단, 민노총 인사들이 무너기로 별정직 공무원으로 들어와서 각종 위원회를 장악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공무원자살대책TF를 설치하고, 윤재옥 행안위 간사가 TF팀장 맡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김 정책위의장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태블릿PC조작진상조사TF를 비롯해 물관리대책TF도 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탄핵까지 이어진 최순실 태블릿 PC 관련해 검찰의 디지털 포랜식 보고서를 근거로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진실을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는만큼 TF를 구성하게 됐고, 김진태 의원이 팀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물관리대책TF는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며, 팀장은 정용기 국토교통위 위원이 맡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토교통부의 수량관리, 환경부 수질관리 기능을 통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국토위, 환노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물관리대책TF를 구성해서 적극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