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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앞장서는 남다른 영등포구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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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동, 11월 4일 중마루공원서 종이팩 ·폐건전지 교환캠페인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가 환경보호를 위한 이색 저금통으로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1월4일 중마루공원에서 자원재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종이팩?폐건전지 교환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협조로 마을장터와 연계해 진행된다.

천연자원 부족으로 자원재활용의 필요성이 크지만 대부분 종이팩이나 건전지를 무심코 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폐건전지의 경우 분리배출하지 않으면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성분이 토양, 해양, 대기를 오염시키고, 이런 오염된 물이나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중금속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영등포동은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종이팩 200㎖ 20개, 500㎖ 15개, 1ℓ 10개를 가져오면 휴지1롤과 재사용봉투(20ℓ) 1매를 교환해 준다. 분리배출마크가 있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take-out 커피컵 등을 포함하며 1인당 최대 휴지10롤과 재사용봉투 10매까지 교환가능하다.

폐건전지는 크기, 종류와 상관없이 10개당 새 건전지 1세트(2개 구성)로 교환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세트까지 제한한다.
종이팩 폐건전지 교환 포스터

종이팩 폐건전지 교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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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색 체험 행사도 준비한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저금통 만들기’를 진행해 자원재활용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총 1000개 세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에 ‘폐건전지 저금통 만들기 및 분리배출’교육을 받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지도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다.

이외도 폐건전지 수거용 착한봉투를 제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주민 누구나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참여 가능하며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영등포동 마을장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는 폐가전 수거 홍보, 동별 자원재활용 경진대회, 종이팩 화장지 교환 등 자원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재활용품 배출에 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깨끗한 영등포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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