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자유한국당이 26일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전 일정을 예정대로 끝내고 오후 3시 국감을 속개키로 했다.


이날 산자중기위 오전 국감 중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문화방송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을 강행했다"며 이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국감 불참을 선언했다.

산자중기위는 이날 중소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중앙회·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연구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신용보증재단중앙회·창업진흥원·한국벤처투자 등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감을 진행 중이었다.


이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병완 산자중기위 위원장에게 "(자유한국당의)입장을 최대한 존중하지만 가급적 차질 없이 국정감사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보이콧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조 의원은 "국감은 그간 전반적인 국정 운영과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감사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선출해준 국회의원의 책무로 간사 협의 후 속개여부를 판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자중기위에서 일어난 일도 아닌데 국감까지 파행되는 것은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역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관련된 정책 및 의견이 다양하게 있고 감사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국감은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 같다"며 "간사간 협의가 필요하나 오전 일정을 진행한 후 간사간 일정 조율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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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위원장은 "국민이 선출해준 국회의원들이 성실하게 국감을 수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의무이고 도리"라며 "다만 국회가 교섭단체 위주로 운영되고 있고 타 상임위 일정도 있는 만큼 오전 국감이 끝나고 이후 일정에 대해 간사단이 협의하겠다"고 결론지었다. 오전 일정 완료 후 산자중기위 간사간 협의 끝에 오후 일정을 3시 속개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참석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산자중기위 국감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 있는지 등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질문이 이어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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