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앞둔 BGF리테일, 2세 경영 본격화…홍정국 전무, 부사장 승진
업계 최초 해외진출 성과 이끌어 눈길
BGF리테일, 다음달 1일 사업·투자회사로 분할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주사 전환을 앞둔 BGF리테일이 24일 임원 인사를 단행, 2세 경영을 본격화 했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전무가 전면에 나서며 경영 안팎을 챙기는 중책을 맡았다.
2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전날 이 회사는 2017 임원인사를 통해 홍정국 전무를 사업회사 BGF리테일의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전략부문장 겸임)으로 승진시켰다.
홍 전무는 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에서 근무하다 미국 와튼스쿨 MBA 과정을 마치고 2013년 BGF리테일에 입사했다. 이후 2015년 1월 상무(경영혁신실장)으로 합류해 같은해 12월 전무(전략기획본부장) 승진했다.
그는 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 해외(이란)진출 이라는 BGF리테일의 핵심성과를 주도한 인물로 꼽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는 BGF리테일이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브랜드를 독립시킨지 5년만의 쾌거이며, 로열티 수입을 통해 안정적인 형태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 회사의 분할에 따른 것이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투자와 사업부문으로 회사가 분할된다.
분할 후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의 지속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영업·개발·상품의 사업핵심역량 강화에, 투자회사인 BGF는 미래 성장기반 구축 및 계열사의 경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요건을 갖춰 지주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투자회사인 BGF의 신임대표는 이건준 BGF리테일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신임 이건준 사장(1963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은 1993년 입사한 이후 영업기획팀장, 전략기획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차별화 상품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류왕선 상무 (상품·마케팅부문장)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그간 홍보를 맡았던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상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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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와 관련, BGF리테일 관계자는 "회사 분할 이후 조직의 조기 안정화와 미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 상근 감사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전홍 삼일회계법인 전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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