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승리투수 '2.2이닝 무실점'

[마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 1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20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4-3으로 이겼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힘의 대결이 계속되고 있다. 두 팀은 1차전과 2차전에서 똑같이 만루포 하나 포함해 홈런 다섯 개씩 기록했다. 득점은 1, 2차전 합계 두산 22점, NC 20점이었다. 팽팽한 힘의 균형은 3차전에서 다소 두산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두산은 두 경기 연속 만루포를 터뜨리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3차전에서도 타격전 흐름이 이어졌다. 두 팀 선발투수 모두 뭇매를 맞고 4회 강판됐다. 두 팀 선발 해커와 보우덴은 방망이를 피하려다 사사구를 남발했다. 해커는 3.2이닝 5피안타 5볼넷 7실점 했다. 몸 맞는 공 두 개를 내줬다. 보우덴은 3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 했다.

두 팀 선발이 무너진 후 불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두산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산 두 번째 투수 함덕주가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2회초 1사 1, 2루에서 해커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냈다. 해커는 오재원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공이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2루 주자 박세혁이 홈을 밟았다. 해커는 흔들렸다. 민병헌이 1사 만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 민병헌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두산 민병헌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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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1사 후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손시헌, 김태군, 김준완이 연속 3안타를 쳐 2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3회초 오재일의 1점 홈런으로 6-2로 달아났다. NC는 3회말 곧바로 추격하며 긴장감을 유지했다.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모창민과 권희동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손시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NC의 힘이 다소 빠지는 분위기.


두산이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후 곧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오재일이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쳐 두산이 7-3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타선이 침묵했다. 두 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NC 구창모와 두산 함덕주가 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6회 구창모가 선두타자 류지혁을 몸 맞는 공, 다음 타자 박건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흔들렸다. 김재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후 구창모가 마운드를 내려갔다. NC가 이후 임정우와 임창민을 올렸으나 두산 타선을 막아내지 못 했다. 두산은 6회초 공격에서 7점을 추가, 14-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 타선은 두 번째 투수 함덕주를 공략하지 못 했다. 함덕주는 4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2.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 대량 실점으로 승부가 기운 후에도 NC 타선이 침묵하면서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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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이 만루홈런 포함 6타수 2안타 6타점 1득점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오재일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박건우와 박세혁도 2안타를 쳤다.


두산 함덕주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두산 함덕주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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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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