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14일 '스페이스 살림 미리보기 캠프'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는 스페이스 살림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예정이며 미래 여성 일자리, 고령화와 비혼 증가 등 다양한 가족관계를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이번 캠프는 스페이스 살림의 세부적인 쓰임 계획을 시민이 직접 채워가는 '2020 스페이스 살림 시민 참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언제 어디서나 제작 가능한 이동형 디지털 제작체험소 팹트럭(Fab Truck), 가족지식놀이터 돗자리도서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목공작업으로 생활도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생활도구 등 판매 공방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각계각층의 시민 아이디어를 모아가는 오픈테이블, 소셜픽션, 디자인워크숍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살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 가구, 고령화 증가 등 다변화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는 여성가족복합공간을 조성해 10년, 20년 후에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공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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