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노조 "단식농성 중 조합원 쓰러져…교육 당국이 방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교육 당국과 집단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학교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잇따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4일 오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안명자 본부장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계속되는 단식으로 경기지부장, 전북지부장에 이어 안 본부장까지 긴급 후송됐음에도 당국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본부는 이어 “교육부를 비롯한 시·도교육청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려는 꼼수를 철회하고 학교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제대로 된 근속수당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이달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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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27일부터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연대회의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를 비롯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근속수당 인상, 상여금 등 차별 해소,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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