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효율↑" 보안업계, '지능형 영상 모니터링' 주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보안업계가 학교, 아파트, 공장, 빌딩 등 대형 시설 영상 관제 효율을 높여주는 '지능형 영상모니터링 시스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영상모니터링 시스템이 CCTV를 통해 영상을 출력하고 녹화하는 단순 기능만 제공해왔다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지능형 영상모니터링 시스템은 향상된 CCTV 해상도와 감지센서 기술, 첨단 ICT 기술을 융합했다. 이를 통해 보안 인력으로도 효과적인 영상 관제가 가능하다.
ADT캡스가 새롭게 출시한 'ADT 아이 프로'는 움직임을 자동 감지해 통보하는 '스마트 팝업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소규모 인원으로도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 팝업 시스템은 CCTV 영상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함께 자동으로 해당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영상 패턴 변화를 자동 인식해 사용자에게 즉각 통보하기 때문에 보다 감시를 강화할 수 있고 신속하게 사업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움직임 이력에 대한 기록과 조회, 각 채널 별 스마트 팝업 시스템을 사용할 요일과 시간 설정 등도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128배속 영상 재생을 지원하고, 실시간 영상과 녹화영상 재생을 동시 지원할 수 있다. 녹화영상저장장치(DVR·NVR) 오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DVR, NVR, 아날로그 등 녹화영상저장장치와 모두 연결 가능해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에스원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로 대규모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SVMS'를 출시했다. SVMS는 대규모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설에 적용할 수 있도록 1000대 이상의 카메라 연결이 가능한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침입감지, 도난, 화재감시, 카메라무력화 등 에스원이 자체 개발한 총 14종의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을 탑재해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분석해 알려 준다.
장영실상을 받은 '2D·3D 영상인식 기술'을 복합 적용해 6종의 이상 상황과 행동 감지가 가능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카메라와 사람 간의 거리, 바닥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쓰러짐과 달리기를 감지하고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SOS 제스처를 인식해 상황실에 긴급 상황 여부를 통보할 수도 있다. 또 이를 통해 사고 발생 후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KT텔레캅이 연세대학교에 구축한 통합관제시스템 'Y-Safe'는 1000여대의 CCTV 카메라, 비상벨, 출입통제 등 KT텔레캅의 ICT 노하우를 접목한 첨단 보안시스템을 제공한다.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에 비명소리, 수상한 사람, 연기·불꽃 등 이상상황을 감지 및 추적할 수 있는 지능형 CCTV를 도입해 각종 범죄 및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ADT캡스 관계자는 "최근 CCTV 화질 및 영상분석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과 관제 효율을 높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현재 보안업계가 생체인식,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보안서비스에 융합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펼치고 있어 영상보안 시스템의 고도화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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