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김시우 1승2패 "절반의 성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절반의 성공."
김시우(22)가 처녀 출전한 프레지던츠컵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ㆍ7328야드)에서 열린 세계연합과 미국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매치 네번째 주자로 나서 미국의 다니엘 버거에게 2홀 차로 분패했다. 공교롭게도 미국이 승점 16점째를 확보해 우승을 결정짓는 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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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세계연합에 선발됐다. 첫날 포섬(2명이 1개의 공으로 번갈아가면서 플레이)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 조에게 5홀 차로 패했지만 셋째날 포볼(2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짝을 이뤄 케빈 채펠-찰리 호프먼 조를 1홀 차로 제압했다.
세계연합이 11-19로 대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유일하게 2승을 챙겼고, 김시우를 포함해 7명의 선수가 각각 1승씩을 일궈냈다. 미국은 더스틴 존슨이 4승1무로 승점 4.5점을 쓸어 담아 세계랭킹 1위의 위상을 과시했고,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 등이 각각 3승1무를 수확해 '빅3'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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