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육미석 기자 ]전통예술과 문화관광자원을 접목한 대한민국 대표 종합국악축제인 구례동편소리축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과 구례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인 13일에는 송만갑, 유성준, 박봉래, 박봉술 등 동편제 거장과 국악인을 기리는 <국악인 추모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개막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개막 축하공연은 1990년부터 27년간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며 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BS 국악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서시천 체육공원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남상일, 박애리, 김덕수 사물놀이, 이난초 명창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부대행사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동편제소리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편제판소리전수관, 한국압화박물관, 화엄사, 가무악극 공연을 관람하며, 외국인들에게 우리 소리의 우수함을 알리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웅장하고 호방한 동편제 판소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2017 구례동편소리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estival.gurye.go.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육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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