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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수천명 反두테르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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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필리핀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독재를 경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마르코스 전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 사진을 불태우며 독재와 철권통치 반대를 외쳤다.
시위대는 지난해 6월 말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비난하며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야당 소속의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 국민이 우리 역사의 어두운 시대를 다시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을 '시위의 날'로 선언했다. 마닐라에 있는 정부 기관들의 문을 닫고 학교는 휴업 조치했다. 마닐라 일부 지역에서는 친두테르테 집회도 열렸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시위 때 좌파세력이 총을 쏘며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면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외신들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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