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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시민의날]'세종이 잠든곳' 名品여주 인문도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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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여주)=이영규 기자]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세종인문도시' 여주가 비상을 꿈꾼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구 11만의 수도권 '소도시' 정도로 알려졌던 이곳이 이제는 '세종대왕', '한글'이라는 문화유산과 신륵사,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황학산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자양분 삼아 새로운 성장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주는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지금의 대형 시(市)급 도시였다. 1469년(예종1년) 세종대왕 '영릉'이 광주 대모산(지금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여주로 '천장'해오면서 목사가 다스리는 여주목(驪州牧)으로 승격됐다. 당시 여주가 상당한 규모의 지역이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사례다.

그러나 여주는 이후 이렇다 할 외형성장을 하지 못했다. 남한강변에 위치해 주변으로 뻗어나갈 공간이 제한적인데다, 30여년간 수도권정비계획 등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되면서 역성장의 그늘에 있었다.

그러던 여주는 2013년 9월 군에서 시로 승격되면서 1차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 광역교통인프라인 경강선(여주~성남복선전철)과 제 2영동고속도로가 나란히 개통됨에 따라 여주는 교통요충지로 거듭났다. 관광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주시는 전철 개통과 함께 원스톱 여주관광을 위해 세종대왕 열차와 이를 연계한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세종대왕 열차는 열차 전체를 세종대왕과 여주의 다양한 주제로 표현한 관광테마 열차로 판교역에서 여주역까지 운행하는 경강선 최초의 관광열차다.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여주 영릉 전경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여주 영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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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은 세종대왕 즉위 600년이 되는 해로 여주는 전국 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찾는 명품 인문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세종대왕문화제를 통해 '외국인 세종골든벨 및 관광유적 투어','세종행복나눔 축제','한글디자인 포럼ㆍ전시' 등의 행사를 열고, 여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세종대왕'과 '한글'을 브랜드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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