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부터 24일까지 ‘제1회 강북구 산악문화제’와 ‘2017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제1회 강북구 산악문화제’와 '2017강북구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후원으로 (사)한국산악회, 엄홍길 휴먼재단, 강북구 산악연맹이 주관하고 강북구가 주최, 산악문화제와 한마음 걷기대회를 연계해 개최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산악문화제는 23일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시작으로 전야제 행사인 음악축제가 열린다. 인공암벽 클라이밍 체험, 등산의 기초 배우기, 베이스캠프 체험, 장비·사진 전시회 등을 즐길 수 있고 이틀간 운영한다.
오리엔티어링 대회는 지도에 표시된 좌표를 따라 순회,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로 북한산 일대 지점 약 2.5km 구간 코스로 이뤄졌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사전예약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4일에는 2017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도 개최된다. 왕복 6km 구간으로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 우이령길 입구를 지나 명상의 집, 802전경부대, 우이령 숲속길 그리고 반환점인 교현리 유격장을 걷는 코스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해마다 개최된 한마음 걷기대회는 북한산의 비경을 감상하며 함께 걷는 주민 소통의 장으로 참가자의 건강도 지키고 우이령의 생태계 보전을 알리는 환경운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산악문화제와 한마음 걷기대회가 함께 개최돼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내에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강북구의 유수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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