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사 돈을 들인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에 소환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조 회장이 19일 오전 10시 경찰청에 배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조 회장이 인테리어 공사에 회사 자금이 들어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자금 지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회사 자금을 유용한 데 관여한 한진그룹 건설부문 고문 김모(73)씨를 구속했다. 또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범행과 연관됐다고 보고 피의자로 소환을 통보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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