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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아시아 톱 지수 사업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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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아시아 톱(Top) 지수 사업자’

한국거래소(KRX)의 목표다. 지수(인덱스)는 단순한 통계 지표가 아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지수 연계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신상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인덱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해외 투자는 물론 원자재, 농산물 등 상품 투자로 기능이 확대됐다. 세계 각 거래소들은 지수회사 확보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도 적극적이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이 발행한 회사채로 산출되는 코스피200 회사채지수 개발을 위한 연구를 S&P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난 3월에 개발한 금현물지수처럼 상품지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만거래소와 함께 IT 섹터 등 글로벌 지수 개발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거래소 인덱스 사업 주요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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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대만 등 일부 지역에 한정된 우리 지수 기반의 상장지수상품(ETP) 상장 지역을 10개국으로 확대하고 해외 주요 파생상품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특히 외국인이 선호하는 유형의 특화지수 개발로 해외 펀드용 벤치마크지수 시장과 해외 구조화상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적시의 대량 생산과 안정적 지수 산출이 가능하도록 지수 개발부터 산출과 관리를 통합 수행하는 지수전용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시아 톱 지수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신성장전략’ 수립도 추진한다.

이에 걸맞게 조직도 개편했다. 종전 2개 팀에서 수행하던 인덱스 사업을 부서 단위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지난 1월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인덱스사업부 내에는 지수 개발, 관리 및 마케팅 등 3개의 기능별로 전문화된 팀을 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지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왔다. 배당지수와 KTOP30, 코스닥150 등 개발로 2013년 116개였던 지수가 지난 7월 248개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일본거래소 125개, 대만거래소 67개, 싱가포르거래소 72개에 비해 압도적이다.

특히 지수 개발과 마케팅 부문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세계 1위 사업자인 S&P를 전략적 파트너로 확보하고 스마트베타지수 등 13개 첨단지수의 공동 개발과 북미, 유럽지역에서 우리 지수의 인지도 높이기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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