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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트남과 '협력' 강화…정의선·당서기 조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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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왼쪽)이 지난 3월28일 현대차와 베트남 탄콩그룹 합작사인 현대탄콩 자동차조립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왼쪽)이 지난 3월28일 현대차와 베트남 탄콩그룹 합작사인 현대탄콩 자동차조립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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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베트남 닌빈성 당서기를 만나 베트남 사업 협력을 다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응웬 티 탄 베트남 닌빈성 인민위원회 당서기를 비롯한 관계자 12명은 지난 12일 방한했다. 이들은 18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들은 3박4일 간 아산에서 머물면서 현대차 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 부회장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현재 베트남 두 곳에서 조립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해 말 착공을 시작한 닌빈성 제2 조립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그랜드 i10 등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닌빈성 당서기 방문은 현대차와 베트남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는 베트남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응우옌치둥 베트남 투자계획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외교무역부장, 투자진흥국장 등 총 14명 규모의 베트남 투자계획부 장관단이 현대차 양재 본사를 찾아 양국 협력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진 중국 시장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을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아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도 만나 투자 등 다방면의 협력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이 다녀간 직후 4월 현대차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탄콩그룹과 손잡고 900억원을 공동출자해 합작사를 설립했다. 지난 7월에는 이 합작사에서 생산한 그랜드 i10을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시장 확대의 단초를 마련한 바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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