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전남 목포시가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기공식을 오는 15일 개최한다.


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해상 0.82㎞, 육상 2.41㎞)로 목포시 최초로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노선은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에서 출발해 관운각 인근 상부승강장을 거쳐 목포 앞바다 위를 통과해 고하도까지를 왕복하는 구간으로 국내 최장이다.

해상케이블카는 목포시민의 숙원사업으로서 지난 1987년부터 3차례에 걸쳐 설치계획을 수립했지만 관광 기반시설 부재, 일부환경단체 반대 등에 가로막혀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KTX, SRT,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꾸준히 확장되고 관광 콘텐츠가 확충되는 등 여건이 개선되면서 민선6기 들어 치밀한 준비와 적극적인 추진으로 30년 만에 착공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8월 행정절차를 시작해 올해 2월 노선을 도시관리계획(궤도시설)으로 확정했다. 이후 30개가 넘는 관련기관 및 부서 등과 협의를 개별적으로 진행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모든 협의를 마쳤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뽐내는 유달산, 고하도 등 다도해, 바다에 웅장하게 우뚝 서 있는 목포대교, 목포 도심 등을 한눈에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조망할 수 있어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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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가 해상케이블카에 기대하는 것은 ‘목포 체류형 관광 5고(보고, 놀고, 먹고, 사고, 자고)’와 어우러져 머물러서 즐기는 체류형으로 관광의 페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시는 체류 관광객 수용 태세 구축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리조트 등 현대식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 투자유치 추진 중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민의 숙원이었던 해상케이블카가 드디어 착공에 이르렀다. 해상케이블카는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설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연계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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