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메디신 내년 하반기 상장 추진 중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바이오플랫폼 기업 더코디 이 신약개발 전문회사 퓨쳐메디신 주식을 20억원에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퓨쳐메디신의 2대주주로 있는 코디엠은 바이오 사업 확장과 기술이전을 가속화해 조기 상업화할 수 있는 우량 기업을 발굴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항염증, 항섬유화, 항바이러스와 항암제 등 신약을 개발 중이다. 동물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까지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회사는 전했다. 현재 유럽 임상1상 진입을 위한 IND를 준비 중이며 해외에서 효능이 검증된 지카,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도 발굴,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북미나 유럽에서 수년간 그 환자가 심각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국내에서도 3배 이상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조영국 코디엠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퓨쳐메디신은 지금껏 코디엠이 확보한 파이프라인 중 라이선스 아웃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단계"라며 "해외 대형제약사에서 기술이전 러브콜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상업화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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